작심삼일이 반복될 때 동기 유지하는 심리 기법 3가지
사흘마다 멈추는 계획,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실행 의도, 작은 성공 경험 쌓기, 자기 자비까지 작심삼일이 반복될 때 동기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심리 기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글의 핵심
힘든 감정을 견디는 힘, 즉 고통 감내력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연습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정서 명명, 날숨을 길게 내쉬는 호흡법, 감정을 판단 없이 바라보는 마음챙김, 하루의 감정을 정리하는 감정 일기, 그리고 힘들어하는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자기 자비까지 다섯 가지 연습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감정의 강도가 너무 크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전문 상담사와 함께 감정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는 점도 함께 안내합니다.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불안이나 슬픔 앞에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힘든 감정 자체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더 괴로워합니다. 힘든 감정을 견디는 힘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연습으로 기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에 이름 붙이기부터 자기 자비까지, 일상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연습법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심리학에서는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그 곁에 머무를 수 있는 능력을 고통 감내력(distress tolerance)이라고 부릅니다.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에서도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다룰 만큼 중요한 능력입니다. 감정을 견딘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참는 것과는 다릅니다. 감정이 파도처럼 일어났다가 가라앉을 때까지, 그 과정에 안전하게 머무는 것을 뜻합니다.
힘든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려 하면 오히려 그 감정에 더 자주, 더 강하게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견디는 연습을 하면, 감정의 강도와 지속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연습법들은 특별한 도구 없이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견디는 힘을 기르는 첫걸음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정확한 단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정서 명명(affect labeling)이라고 합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뇌의 정서 반응이 완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Lieberman et al., 2007). 막연한 괴로움에 이름을 붙이면, 감정은 다룰 수 있는 대상이 됩니다.
연습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강한 감정은 언제나 몸의 반응과 함께 찾아옵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얕아지면 감정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을 먼저 진정시키는 것이 힘든 감정을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날숨을 길게 내쉬는 호흡입니다. 4초간 천천히 들이마시고, 6초간 길게 내쉬어 보세요. 이를 1~2분간 반복하면 몸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감각이나 손에 닿는 물건의 질감으로 주의를 옮기는 것도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지금 일어나는 경험을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연습입니다. 힘든 감정이 올라올 때 '이 감정은 나쁜 것'이라고 판단하는 대신, '지금 슬픔이 지나가고 있구나'라고 관찰자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감정을 파도에 비유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파도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감정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정점에 닿고, 결국 가라앉습니다. 하루 5분씩 호흡에 주의를 두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복할수록 감정과 나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견디는 힘을 기르는 좋은 연습입니다. 하루를 마치며 그날 느꼈던 힘든 감정과 그 상황, 그때 들었던 생각을 짧게 적어보세요.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한 걸음 떨어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쌓이면 나만의 감정 패턴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연습은 자기 자비(self-compassion)입니다. 자기 자비는 힘들어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대신, 좋은 친구를 대하듯 따뜻하게 대하는 태도를 말합니다(Neff, 2003). 힘든 감정이 들 때 '이 정도로 흔들리다니 한심해'라고 자책하면 고통은 두 배가 됩니다. 대신 '지금 많이 힘들구나.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힘들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 보세요. 자신을 다그치지 않을 때, 감정을 견디는 일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런 연습법들은 꾸준히 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가지, 5분이라도 좋습니다. 다만 감정의 강도가 너무 크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혼자 견디는 연습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전문 상담사와 함께 자신의 감정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힘든 감정을 혼자 감당하고 계신다면, 전문 상담사와 이야기하기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세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순간에는 혼자 있지 마세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힘든 감정을 견디는 힘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지만, 오늘의 작은 연습이 분명히 쌓입니다. 감정의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서 여러분은 조금 더 단단해져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다루는 법을 더 깊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앤아더라이프의 교육 과정 살펴보기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사흘마다 멈추는 계획,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실행 의도, 작은 성공 경험 쌓기, 자기 자비까지 작심삼일이 반복될 때 동기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심리 기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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